BpForum
Cjournal
BpForum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세계 1위 전기차 비야디 지분 1.92% 확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7-22 16:1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의 지분을 대량 취득하며 전장부품사업에서 협력사 확대를 통한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22일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삼성전자의 중국 자회사 상하이삼성반도체가 비야디 유상증자에 참여해 5230만 주를 인수했다.

  삼성전자, 세계 1위 전기차 비야디 지분 1.92% 확보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겸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인수금액은 30억 위안(5100억 원)으로 상하이삼성반도체는 1.92%의 비야디 지분을 확보하며 9대 주주에 올랐다.

비야디는 주력사업인 전기차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대를 위해 모두 2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 삼성전자를 포함해 중국계 사모펀드가 참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는 급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비야디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출하량 세계 1위에 올랐다. 중국정부가 전기차 육성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계열사인 삼성SDI의 전기차배터리가 중국정부의 인증을 통과하지 못해 판매가 급감할 위기를 맞자 삼성전자가 전장부품사업에서 반도체의 시장확대를 위해 협력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전장부품사업을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전사조직인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반도체사업부 아래 신사업 전담팀을 조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현대백화점, 주주가치 제고 노력 업종 내 가장 적극적"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7' 가장 얇은 폴더블폰 될듯, 성능도 갤S25 울트라급 예상
닛케이 "대만 UMC, 삼성과 TSMC가 장악한 6나노 첨단 파운드리 진출 검토"
KAI 사장 강구영 3개월 일찍 조기 퇴임, 차재병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
대신증권 "신세계 지분 증여 이벤트 완료, 백화점 및 면세점 실적 회복세 지속"
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에 3070선 반등, 원/달러 환율 1350원
가계대출 규제에도 은행주 '이상무', 주주환원 앞세운 KB금융 신한금융 주가 청신호
국내 편의점 만년 4위 이마트24 해외 개척, 최진일 K-컬처 앞세워 인도서 승부수
네이버클라우드, 사우디 국부펀드와 리야드 신도시에 스마트시티·로봇·자율주행 등 기술공급..
우리은행 정진완 '성장'에 방점 찍고 조직 흔들었다, 금융지주 3위 탈환 힘 실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