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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수소연료전지 탑재 '유니버스' 출시, 1회 충전에 635km 주행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4-06 16: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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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수소연료전지 탑재 '유니버스' 출시, 1회 충전에 635km 주행
▲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유니버스'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고속형 대형버스에서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유니버스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승객 수송 부문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이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최고 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 335kW, 최대 토크 1200N·m의 안티 저크(Anti jerk) 모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48.2kW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635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세계 최초로 MR(자기 유변 유체) 댐퍼와 차량의 좌우 및 앞뒤 흔들림을 감소시키는 제어 로직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통해 상품성과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후방 모니터 △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디자인에서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외관은 전면부의 검정 그릴 위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 선을 좌우로 연결해 수소전기버스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차체와 일체감 있는 직선형의 루프 디자인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심플한 슬림형 시트를 통해 여유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든든한 지지력과 편안한 쿠션감을 바탕로 시트의 착좌감을 개선해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현대차는 상용차에 맞게 특화한 '블루링크 플릿' 서비스를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해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구매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블루링크 플릿 서비스는 연비와 충전을 분석해주는 것은 물론 실시간 운행 상황부터 고장 발생 여부까지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차량 점검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출시와 동시에 산업부에서 진행한 수소버스 연료전지 교체 시범 사업 대상 차종에 선정되며 시범 사업을 수행할 6개 지자체에 우선 보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을 친환경차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를 통해 대형 상용차 전 차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친환경 상용차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현대차 첫 수소연료전지 탑재 '유니버스' 출시, 1회 충전에 635km 주행
▲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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