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도형 전 HLB바이오스텝(옛 노터스) 대표가 인벤티지랩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김 전 대표는 6일 인벤티지랩 주식 42만5주(5.02%)를 단순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김도형 전 HLB바이오스텝 대표가 인벤티지랩 지분율을 5.02%로 높였다. |
이는 5일 종가 기준 42억4천만 원가량에 이르는 규모다.
상장기업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지분 보유 현황을 공시해야 한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벤티지랩 지분 4.2%를 들고 있었는데 보유량을 더 늘린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HLB(에이치엘비)그룹 계열사 HLB바이오스텝 주식 1101만6327주(14.82%), 462억 원어치를 보유한 대주주이기도 하다. 앞서 HLB바이오스텝 공동대표를 지내다 2022년 10월 사임했으나 지분은 유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세포유전자치료제 제조 플랫폼 등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HLB바이오스텝은 인벤티지랩과 반려동물을 위한 장기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 주사제를 함께 개발했다. 2020년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해 해당 제품에 관한 판권을 가져왔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