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터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빌보드 1위 등극 등 K팝 분야 전반에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 11시9분 코스피시장에서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9.07%(1만7300원) 오른 20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6일 하이브를 비롯한 국내 엔터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하이브> |
하이브 주가는 0.21%(400원) 내린 19만3백 원에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YG엔터(4.59%), 에스엠(4.16%), JYP엔터(2.59%), 큐브(2.52%) 등 엔터테인먼트 종목주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51%(4.48포인트) 내린 867.88을 보이고 있다.
최근 K팝 업계 전반에 훈풍이 불며 엔터테인먼트업종 전반을 향한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는 4일 빌보드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이번 주 빌보드 순위 100곡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 글로벌 팝스타들이 작곡 혹은 참여한 곡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월31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온 더 케이 어셈블 베이징’ 공연은 실제가 아닌 가상현실을 통해 K팝 가수들의 모습이 나왔는데도 예매 시작 21초 만에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YG 소속 그룹 트레저도 애초 4월1일 하루로 예정된 태국 방콕 공연의 기간을 3월31일~4월2일로 늘렸다. 해당 공연은 3일 연속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