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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도 이제는 '컬세권', 컬리 경남 창원에 동남권물류센터 오픈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4-06 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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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경상권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앞으로 컬리의 새벽배송 서비스 ‘샛별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컬리는 6일 경남 창원시에 ‘컬리 동남권물류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상권도 이제는 '컬세권', 컬리 경남 창원에 동남권물류센터 오픈
▲ 컬리가 경남 창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동남권물류센터(사진)를 오픈했다. <컬리>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선 컬리 동남권물류센터는 컬리의 수도권 이외 첫 번째 물류센터다. 모두 8개층 규모로 상온과 냉장, 냉동 기능을 두루 갖췄다.

컬리는 동남권물류센터가 컬리의 물류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데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 생산성 증가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고 컬리는 설명했다.

컬리가 새 물류센터를 구축함에 따라 대구시와 울산시 전역은 물론 부산과 기타 경상권 주요 도시의 고객에게도 수도권과 동일한 컬리의 새벽배송 서비스 ‘샛별배송’이 제공된다.

기존에는 경상권에 거주하는 고객이라면 오후 6시까지 주문해야만 새벽배송이 가능하거나 아니면 택배로만 상품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주문 마감 시간이 밤 11시까지 확대되며 이 시간까지만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에 서울 맛집의 밀키트나 백화점 럭셔리 뷰티 제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밤 11시 주문 마감’ 지역은 앞으로 차례대로 확대된다. 대구는 1일 이미 시행됐고 부산(영도구·기장군 제외)과 울산, 양산 지역은 8일로 예정돼 있다. 창원과 김해는 4월 말부터 시행된다.
 
컬리는 수도권 이외 지역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경상권으로 물류 인프라를 넓히면서 고객 수는 물론 주문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류센터에서 배송 지역까지 거리가 크게 단축됨에 따라 비용 및 생산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새 물류센터 구축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컬리는 현재 현지 인력을 활발하게 채용하고 있다. 올해에만 최대 70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는 “동남권물류센터 오픈으로 지역 고객 여러분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고객이 질 좋은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컬세권(컬리+역세권) 확장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컬리는 5월에 경기 평택에 평택물류센터도 오픈한다. 평택물류센터는 2021년 3월 오픈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신선 물류센터였던 컬리의 김포물류센터와 비교해 면적이 약 2배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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