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해외언론 "에코프로그룹 2조 넣어 한국 내 증설 검토, 전구체 생산 예상"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4-05 17:4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그룹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이 발표된 뒤 한국 내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5일 관계자를 인용해 에코프로그룹이 미국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지침 발표 이후 한국 내 생산시설을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에코프로그룹 2조 넣어 한국 내 증설 검토, 전구체 생산 예상"
▲ 에코프로그룹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이 발표된 뒤 한국 내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코프로그룹은 이미 포항에 530만ft2(약 49만㎡)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에코프로그룹은 이곳에 3조2천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활물질 27만 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코프로그룹은 약 700만ft2(약 65만㎡)의 다른 부지 확보도 고려하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확보한 부지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부지 역시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설을 갖추고 양극재에 들어가는 전구체 등의 소재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엔 약 2조 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그룹은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세부지침이 나오기 전까지 증설 관련 투자계획을 보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치침을 보면 북미 지역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을 40% 이상 사용한 경우에만 전기차 보조금 7500만 달러(약 1천만 원)를 지급하는 IRA 규정이 마련됐다. 

하지만 이번에 세부지침을 정하면서 양극재와 음극재는 배터리 부품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산 양극재·음극재로 제조한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가 한국공장에서 생산한 양극재 등을 사용한 전기차도 미국에서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