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헬스케어가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롯데그룹 새 성장동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만큼 성과 중심의 보상 체제를 만들어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 롯데헬스케어가 이훈기 대표이사 사장(사진) 등 핵심인재로 분류한 임직원 9명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
롯데헬스케어는 4일 이훈기 대표이사 사장과 우웅조 사업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 9명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스톡옵션은 임직원이 회사 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이다. 증시에 상장되면 이를 행사해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임직원 9명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의 행사가격은 모두 1천 원이다.
이훈기 사장이 40만 주를 받았고 우웅조 본부장은 20만 주를 받았다. 나머지 직원 7명은 모두 70만 주를 부여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스톡옵션 부여 대상은 ‘회사 설립 및 경영과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 인력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앞으로 모든 임직원 대상으로 제도를 확대하되 개인역량과 사업 기여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감안해 스톡옵션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하는 보상제도를 구축해 핵심인력을 장기 근속할 수 있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법인 설립 초기부터 정관에 해당 제도를 마련해 뒀다”고 설명했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이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독립법인으로 설립된 헬스케어 카테고리 전문기업이다.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