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0.18%) 낮은 2472.3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5포인트(0.36%) 높은 2485.81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하락 전환했다.
▲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0.18%) 낮은 2472.34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중국 증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위안화 약세 폭이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기관 및 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341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55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478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의료정밀(-1.3%), 보험업(-0.9%), 서비스업(-0.9%), 운수창고(-0.8%)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1.58%), 삼성바이오로직스(-1.27%), 현대차(-0.49%), 네이버(-1.88%) 등 5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SDI(1.36%), 포스코홀딩스(6.52%)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올랐으며 기아(0.25%) 주가도 올랐다. LG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88%) 높은 854.96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나스닥 강세 마감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외국인과 개인투자자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가 1023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9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89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학(3.8%), 금속(3.6%), 종이목재(3.5%) 업종이 특히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34%), 에코프로(0.20%), 엘앤에프(4.63%), 오스템임플란트(0.05%)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9%), HLB(-3.31%), 카카오게임즈(-1.08%), 셀트리온제약(-3.02%), 펄어비스(-1.41%), JYP Ent.(-0.65%)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