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120대, G80 4670대, GV80 2786대, GV70 2977대 등 모두 1만2735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 완화와 그랜저, 아이오닉6, 코나 등 주요 차종들의 신차 효과로 생산 및 판매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면서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을 추진하며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기아 국내외 판매 모두 늘어, 스포티지가 판매 견인
기아는 2023년 3월 국내 5만3046대, 해외 22만4911대 등 27만8275대를 팔았다.
▲ 3일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사진)가 3월 해외에서 4만 대 넘게 팔리며 해외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2022년 3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량은 17.8%, 해외 판매는 9.2%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판매량은 10.9% 증가했다.
특수차량은 318대로 1년 전보다 162.8% 늘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890대 팔려 가장 많이 팔렸다.
RV 판매량은 카니발 6873대, 스포티지 6018대, 셀토스 3891대, EV6 3009대 등 모두 3만70대다.
세단은 K8 4569대, 레이 4155대, K5 3421대, 모닝 2127대 등 총 1만6044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 등 버스를 합쳐 모두 6932대가 판매됐다. 이가운데 봉고Ⅲ가 6806대를 차지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244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3962대, K3(포르테)가 1만6892대씩 팔렸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12대, 해외에서 206대씩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