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국내에서 담배판매의 증가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났다.
KT&G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81억 원, 영업이익 3538억 원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4.5%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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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복인 KT&G 사장. |
별도기준으로 매출 7555억 원, 영업이익 3307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22.2% 증가한 것이다.
담뱃값 인상으로 줄었던 국내 담배판매가 늘어난 데다 수출담배 매출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KT&G는 2분기 국내에서 115억 개비의 담배를 팔았다. 지난해 2분기보다 8.7% 늘어났다. 2분기 국내시장 점유율도 59.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담배수출은 193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6%늘어났다.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2분기에 매출 2535억 원, 영업이익 351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주춤했던 국내 홍삼판매가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