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전선이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KT서브마린은 기존 최대주주인 KT가 LS전선에 주식 629만558주를 양도했다고 3일 공시했다.
▲ LS전선이 콜옵션을 행사해 KT서브마린의 1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사진은 KT서브마린의 해저케이블 매설선 미래로 모습. < KT서브마린 > |
이번 계약으로 LS전선은 KT서브마린의 1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LS전선의 KT서브마린 지분율을 43.68%(1132만9625주)에 이른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2023년 7월3일이다.
이번 거래는 LS전선이 특정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행사하게 되면서 이뤄졌다.
LS전선은 2022년 10월 KT서브마린 지분 15.57%인 404만 주를 252억 원에 인수하면서 KT서브마린에 449억 원을 추가로 태울 수 있는 콜옵션 행사권리도 취득했다.
당시 콜옵션 행사기간은 올해 4월부터 4개월 간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조기에 행사한 것이다.
LS전선의 이번 KT서브마린 인수는 해저케이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관련 사업에 고삐를 죄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S전선은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