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작년 자영업자 대출 1천조 넘겨, 3곳 이상서 빌린 다중채무자 56.4%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4-03 11:1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자영업자가 받은 대출이 1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및 다중채무자 현황’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말 자영업자 전체 대출 규모는 1019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자영업자 대출 1천조 넘겨, 3곳 이상서 빌린 다중채무자 56.4%
▲ 지난해 자영업자가 받은 대출이 1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나타났다.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해 3분기 1014조2천억 원을 보이면서 처음으로 1천조 원을 웃돌았고 4분기에는 5조6천억 원이 추가로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자영업자 가운데 다중채무자 비중은 56.4%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대출 잔액 중 다중채무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70.6%(720조3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다중채무자 1인당 평균 대출액은 지난해 4분기 기준 4억2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다중채무자는 가계대출 기관 수와 개인사업자대출 상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대출자를 말한다.

한국은행은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되면 자영업자 다중채무자가 부담하는 이자부담은 1조3천억 원씩 늘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인당 이자부담은 평균 76만 원씩 늘어난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