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신증권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 지속, 나스닥 상승 기대 높일 것"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4-03 09:0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신증권이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이 지속이 나스닥 상승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2월 불 마켓(Bull Market) 진입에 실패했던 나스닥 지수는 다시금 불 마켓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며 불 마켓 진입에 성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 지속, 나스닥 상승 기대 높일 것"
▲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돌진하는 황소(Charging Bull) 동상. <위키피디아>

불 마켓이란 부지런한 황소처럼 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강세장을 의미하며 지수가 직전 저점으로부터 20%의 상승률을 보인 경우 불 마켓으로 진입했다고 본다.

문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으로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과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각각 5.0%, 4.6%로 1월 상승률에서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줄었다. 3월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 확정치도 3.6%로 예비치 3.8%에서 줄어들어 디스인플레이션을 뒷받침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이 같은 디스인플레이션으로 기술주 할인율 축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과 동시에 금리인상 사이클 중단 기대감이 겹쳐 나스닥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보았다.

여기에 미국 재무부가 최근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방침이 기술주에 대한 기대심리를 재차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 연구원은 “향후 나스닥지수는 매달 물가와 고용 등 경제지표 결과가 디스인플레이션을 시사할 때마다 상방압력이 커질 것이다”며 “나스닥 지수가 디스인플레이션을 가늠하는 척도로서 상징성을 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교보증권 "오리온 성장 트리거 필요, 8월 참붕어빵 폐기비용 43억 반영 예정"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기후솔루션 "국내 LNG터미널 좌초자산 규모 12조, 무분별한 확장 멈춰야"
유진투자 "SAMG엔터 SM엔터와 협업으로 하반기 성과 기대, 해외 팬덤 기반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