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에버랜드와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앞서 3월31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우리은행이 3월31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와‘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등 두 기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삼성물산과 함께 멸종 위기 동물 보호, ESG 금융부문 협력과 공동 마케팅 등 ESG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업은 환경, 동물 보호사업에서 협력한다.
멸종위기종인 한국 호랑이를 후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과 에버랜드 내 한국 호랑이 서식지인 ‘타이거 밸리’ 시설 브랜딩을 통한 홍보와 동물 보호 캠페인에도 힘쓴다.
금융부문에서도 협력한다. 우리은행은 공동마케팅의 하나로 에버랜드 안에 우리은행 혁신점포를 개설했다.
혁신점포에서는 우리은행 브랜드의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Q-PASS, 에버랜드 상품·식음 이용권, 캐릭터 굿즈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이뤄진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창립 124주년을 맞이한 우리은행은 민족정통은행으로서 대한민국의 환경, 동물 보호사업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ESG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