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33%로 하락, 근로시간 개편 '불필요' 52%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3-30 13:4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30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로 집계됐다.
 
전국지표조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3%로 하락, 근로시간 개편 '불필요' 52%
▲ 3월30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3%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ㆍ태평양 지역회의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조사(16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3%로 부정평가(34%)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36%)는 직전조사보다 7%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9%,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66%, 인천·경기 60%, 부산·울산·경남 55%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와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각각 57%, 62%였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9%, 30대 72%, 50대 70%, 18~29세 62% 순으로 조사됐다. 30대와 18~29세의 부정평가가 직전조사보다 5%포인트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2%로 직전조사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3%인 반면 진보층의 부정평가는 79%였다.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40%로 가장 높았다.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9%,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8%,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6%,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하여서’ 15%,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6%, ‘통합·협치 노력이 부족해서’ 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3% 순으로 나타났다.

현행 주 단위 근로시간 제도(주 52시간제)를 바꿀 필요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2%로 ‘필요하다’(41%)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조사와 동일했으며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4%,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9%였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3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