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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듯, 수주 성과 중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3-30 08: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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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3년 1분기 일시적 수익성 정체기를 겪겠지만 신규 수주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투자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듯, 수주 성과 중요"
▲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3년 1분기 일시적 수익성 정체기를 겪겠지만 신규 수주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3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삼성엔지니어링은 경쟁기업과 비교해 같은 일감으로 더 많은 이윤을 남겨왔고 올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아 기업가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861억 원, 영업이익은 159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3%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8.7% 감소하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11.8% 낮은 수준이다.

다만 삼성엔지니어링은 신규 수주 후보군이 탄탄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미국 텍사스 LNG 현장과 같이 기본설계(FEED)에서 본사업인 설계조달시공(EPC)로 전환하는 양질의 일감을 포함해 최종투자결정(FID)을 눈앞에 두고 있는 수주 후보가 13조 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강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익성 정체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은 신규 수주 성과”라며 “화공부문 수익성을 이끌어갈 차세대 현장들을 확보해야 하는 때”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5030억 원, 영업이익은 70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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