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03-30 08:42:23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공모전을 열어 우수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과 ‘2023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 현대건설이 우수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공모전을 연다. 사진은 ‘2023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 그림자료. <현대건설>
이번 공모전은 혁신기술·아이디어를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등 건설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2022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현대건설의 현업부서와 협력하는 협업 트랙뿐 아니라 육성 트랙(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모집 분야는 협업 트랙 5개 분야(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안전, 스마트 건설기술, 신사업, 현업 니즈 해결)와 육성 트랙 1개 분야(스타팅 블록) 등 총 6개 분야로 접수기간은 3월30일부터 4월20일까지다.
현대건설은 청년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을 비롯한 친환경 분야의 스타트업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혁신 아이디어,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공모전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서류 및 대면 심사 등을 거쳐 10곳의 스마트업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선발된 업체는 공동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실증(PoC) 기회 제공, 우수 스타트업 대상 투자검토, 멘토링 및 컨설팅, 서울경제진흥원 사업화 지원금 등의 후속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기존 협업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신설돼 선발 대상기업과 지원규모가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건설혁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