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양재역 일대를 광역교통 거점으로 복합개발을 하기 위해 밑그림을 그린다.
서울시는 4월 초 ‘양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해 2024년 상반기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29일 밝혔다.
▲ 서울시가 양재역 일대를 광역교통 거점으로 복합개발을 하기 위해 밑그림을 그린다. 사진은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대상지. <서울시> |
서울시의 ‘2030 서울시 생활권계획’에 따라 양재역 일대는 서초구 복합청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환승센터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역 일대 공공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핵심 거점시설을 연계한 개발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재역 중심지구 일대 미래상을 제시하고 주요 핵심시설 사이 통합개발 방안과 단계별 실행전략을 담겠다는 것이다.
양재역 일대 입지 특성을 고려해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시설의 원활한 연결이 이뤄지도록 입체 복합개발 가이드라인도 세우기로 했다.
이번 용역으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됐으나 다소 주춤했던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서초구 복합청사에 신산업 연구개발(R&D) 캠퍼스, 창업복합지원센터, 공유오피스, 도심 안심 주거 등을 도입해 일자리 창출과 주거공급 등의 효과를 내려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통합적 도시공간 구상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도시계획시설이 다양한 미래사회 수요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