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의 대표 곰 캐릭터 ‘밸리곰’이 봄을 맞이해 서울 곳곳에 모습을 드러낸다.
롯데홈쇼핑은 4월1일부터 두 달 동안 서울 잠실과 광화문, 동대문 등 서울 여러 곳에서 벨리곰 공공전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 롯데홈쇼핑이 대표 곰 캐릭터 '벨리곰'으로 서울 곳곳에서 공공전시를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의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MZ세대의 투표를 통해 뽑힌 곰 캐릭터다. 지난해 초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광장에 높이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한 것이 주목받으면서 유명해졌다.
벨리곰은 인기를 타고 독일과 미국 등 해외로도 활동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인지도도 쌓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선 4월1일부터 23일까지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메인광장에서 초대형 공공전시 ‘어메이징 벨리곰 해피 B-DAY’가 진행된다. ‘돌아온 4월을 벨리곰과 기념하는 파티’라는 콘셉트로 열리며 기존보다 더 커진 18m 크기로 벨리곰 조형물이 설치된다.
댄스파티, 깜짝 카메라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전시 기념 한정판 굿즈와 인기 상품들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지난해보다 4배 확대된 규모로 조성된다.
벨리곰 공공전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3월30일~4월3일), 서울시 대표 문화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3’(4월30일~5월7일)에서도 진행된다.
5월 한 달 동안은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이상한 DDP의 벨리곰’ 전시도 열린다. 신진 디자이너, 중소기업들은 벨리곰 지적재산을 활용해 개발한 디자인 상품을 선보인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