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위메이드 계열사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 정지됐던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28일 위메이드 주가가 가상화폐 위믹스의 싱가포르 거래소 상장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8일 오전 11시5분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 주가는 전날보다 12.50%(5700원) 오른 5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는 2.85%(1300원) 오른 4만69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위메이드맥스(8.88%)와 위메이드플레이(7.33%) 주가도 코스닥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07%(0.58포인트) 오른 828.27을 보이고 있다.
위믹스가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닷컴’에 상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3.0’을 통해 게임 내 재화와 교환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가 주축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는 유통량 위반 등을 이유로 위믹스를 향한 거래 지원을 종료했고 이에 따라 위메이드 계열사 주가의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