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오케스트라가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28일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뇌 표적 고분자기반 약물전달체 기술(BDDSTM)에 대한 공동연구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바이오오케스트라는 28일 자체 약물전달체 기술과 관련해 약 1조1천억 원 규모 기술이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 |
계약 규모는 최대 8억6100만 달러(약 1조1050억 원)에 이른다.
BDDSTM은 리보핵산(RNA) 약물이 뇌혈관 장벽을 투과해 뇌세포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술이전 파트너사는 이 기술과 자체 핵산 치료물질을 결합해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기로 했다. 계약에 따라 최초 표적 이외에도 다양한 표적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옵션 행사 권리를 갖게 된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파트너사와 함께 환자들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신약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