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의 부진으로 2023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보다 크게 낮다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재산정했다. |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LG이노텍 주가는 27일 2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전자부품업체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 차량용 전장부품 등을 생산한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23년 1분기 매출은 2022년 4분기보다 33.0% 감소한 4조 3876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추정치인 5조330억 원에 비해 크게 낮은 규모”라고 말했다.
기타 전자부품사업부를 뺀 나머지 모든 사업부의 매출이 감소할 것을 분석됐다. 특히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 감소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된다.
LG이노텍 실적은 계절성 영향을 많이 받아 통상적으로 상반기에 부진하고 하반기에 좋아진다. 2023년 LG이노텍 실적은 다른 해보다 계절성이 더 뚜렷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실적은 2023년 2분기를 저점으로 매 분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LG이노텍의 실적이 상반기에 낮은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이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며 “LG이노텍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