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KAI 손잡고 해외 군사시설 건설과 항공기 수출 기회 모색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3-27 14:0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K-방산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협력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분야 방위산업과 건설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27일 체결했다. 
 
현대건설·KAI 손잡고 해외 군사시설 건설과 항공기 수출 기회 모색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현대건설 서울 계동 본사에서 '항공분야 방위산업과 건설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이번 협약으로 현대건설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방위 및 건설분야 수출 패키지 상품화 상호 지원, 해외 사업소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교류 등 공동사업화를 위한 신시장 확대뿐 아니라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 모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방위산업과 건설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해외 군사시설 건설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신사업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외 공항 및 비행장, 국내 군시설 공사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군용 항공기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두 회사가 협력해 공항·관제시설, 활주로, 격납고 등 항공 인프라 건설과 연계한 군용 항공기의 수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현대건설은 기대했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건설과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패키지를 제안해 국산 항공기 수출 시장을 넓혀가겠다”며 “국내 항공우주와 건설분야 1위 기업 사이 전략적 제휴는 K-방산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항공기술의 발전을 견인하며 세계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현대건설의 상호협력은 방산분야 ‘팀 코리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총체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항공 인프라로 신시장 개척과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