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J바이오사이언스, 영국 기업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3-27 11:33: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 계열사 CJ바이오사이언스가 새로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집합)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27일 영국 마이크로바이옴기업 4D파마와 신약 후보물질 및 플랫폼기술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 영국 기업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 CJ바이오사이언스는 27일 영국 기업으로부터 새로운 마이크로바이옴 후보물질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신규 도입되는 물질은 모두 9건으로 고형암, 소화기질환, 뇌질환, 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4D파마의 진단,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기술 2건을 포함한 특허 등 관련 지식재산권까지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계약금액은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으로 새롭게 확보한 후보물질과 기존에 보유한 ‘이지엠(Ez-Mx) 플랫폼’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엠 플랫폼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와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과 연관된 후보물질 및 생체 지표(바이오마커)를 발굴해 임상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각 후보물질의 상세 데이터를 분석한 뒤 성공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중심으로 임상 우선순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신규 후보물질 도입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 진행을 앞두고 있는 기존 후보물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외에도 후속 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를 계속 발굴할 것이다”고 말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월 FDA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치료제 ‘CJRB-101’의 임상1/2상을 승인받았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