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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 신라젠 포함 국내 기술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사업 추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3-27 10: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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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 신라젠 포함 국내 기술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사업 추진
▲ 엠투엔은 27일 중동 기업 등과 협업해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홍민 엠투엔 회장, 마지느 사이프 알 구라이르 알 구라이르그룹 CEO, 장순영 마이다스에셋 회장,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 센터장이 23일 특수목적법인 설립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엠투엔>
[비즈니스포스트] 신라젠 최대주주 엠투엔이 국내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엠투엔은 23일 아랍에미리트 알 구라이르그룹,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 마이다스에셋그룹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특수목적법인은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프로젝트 소싱, 현지 기업 중개, 자본 투자, 시장 진입장벽 해소 등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바이오, 헬스케어, IT, 엔터테인먼트, 딥테크, 에듀테크 등 분야에서 기술과 경쟁력을 지닌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아랍에미리트에 바이오기술단지를 조성한다.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참여한 알 구라이르그룹은 식품, 자원, 부동산, 건설, 에너지, 투자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중동 기업이다. 20개 이상 국가에서 직원 약 3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기정통부 산하기관으로서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해외 특허 출원, 해외 법인 설립 등을 돕는다. 이번 사업도 정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한다.

다른 참여자인 마이다스에셋그룹은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로 운용 규모가 15조 원에 이른다.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기업의 금융 컨설팅업무를 지원한다.

엠투엔은 이번 사업 총괄을 맡아 중동시장 진출 희망 기업 모집 및 외자 유치, 금융 컨설팅 업무 등을 수행한다. 

특수목적법인의 지원 대상에 바이오기업이 포함되는 만큼 국내 바이오 자회사인 신라젠도 향후 사업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엠투엔 관계자는 "중동시장에 국내 기업의 높은 기술력에 대한 수요가 존재해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며 "국내 대기업도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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