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투자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 부회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진행한 제54기 정기 주주충회에서 “2023년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해 주택사업 등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겠다”며 “해외 모듈러와 2차전지 재활용 등 핵심 신사업부문에서도 투자를 과감하게 확대하고 사업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GS건설 >
임 부회장은 해외개발사업에서 단계별로 위험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대규모 해외 인프라사업인 호주 도로신설사업 노스이스트링크(NEL)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부회장은 “올해도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등 경영환경 불안감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험요인을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은 이날 주총에서 제5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안건, 허창수 사내이사 재선임과 허진수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