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장(왼쪽)과 김연조 에스앤디컴퍼니 대표이사(오른쪽)가 23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폐식용유 수거·재활용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폐식용유 수거 플랫폼 그린마켓의 운영사 에스앤디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그린마켓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폐식용유 수거를 신청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린마켓은 수거 당일 시장 단가에 맞춰 폐식용유 가격을 책정하고 고객에게 지급한다.
수거된 폐식용유는 그린마켓과 협약된 자원순환기업을 통해 바이오디젤 등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된다. 바이오디젤은 화석연료인 석유에 비해 탄소배출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이다.
앞으로도 CJ프레시웨이와 그린마켓은 고객 사업 효율화와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양사의 ESG 경영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전략적 협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프레시웨이는 고객사가 이용하는 자체 온라인 주문 시스템 등을 통해 그린마켓 서비스의 홍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그린마켓은 폐식용유 수거 운영 규모를 늘려 자원순환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사업 곳곳에서 고객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을 제시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