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상그룹 오너 3세인
임상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상은 23일
임상민 전략담당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임 부사장이 승진한 것은 2016년 12월 전무 승진 이후 약 6년 4개월 만이다.
▲ 임상민 대상 전략담당 전무(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임 부사장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딸이다.
2007년 대상그룹 계열 벤처캐피털인 UTC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에 차장으로 입사했으며 2009년 8월 대상 PI본부로 자리를 옮겨 그룹 경영혁신 작업에 관여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런던비즈니스스쿨 경영학 석사과정(MBA)을 마친 뒤 2012년 10월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으로 복귀했으며 2013년 12월 상무로 승진했다.
임 부사장은 현재 대상에서 계열사 흡수합병과 대상그룹 전반의 사업구조 재편, 인수합병 등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임세령 대상 부회장과 임 부사장의 자매경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 부회장은 임 명예회장의 첫째 딸로 대상홀딩스와 대상을 이끌고 있다.
대상은 "국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추진을 위해
임상민 전무의 부사장 승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