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은행 시장점검회의 개최, "금융시장 변동성 경계 필요시 안정화 조치"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3-23 10:3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은은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주재로 23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한국은행 시장점검회의 개최, "금융시장 변동성 경계 필요시 안정화 조치"
▲ 한국은행이 국내금융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미국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22일 기준금리를 4.75~5.00%로 0.25%포인트 올렸다. 

한은은 이를 두고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하는 미국 연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고 바라봤다.

그 가운데서도 주목할 점으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의결문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올해 안 금리 인하 가능성 부인 등을 꼽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결문구에는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율”이나 “미국 은행체계는 회복력이 있다”는 등의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내용들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끝나고 올해 안으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없다고 하기도 했다.

다만 한은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유럽 크레딧스위스 등 은행권에서 비롯한 금융시장 불안감이 남아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겠다고 했다.

이 부총재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앞으로의 전개와 미국 통화정책 관련 변화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대외 여건 변화와 국내 가격변수, 자본 유출입 동향 등을 주시하면서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