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송도 사옥에서 20일 신사명 선포식에서 포스코이앤씨 깃발을 흔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건설이 포스코이앤씨(POSCO E&C)로 사명을 변경다.
포스코이앤씨은 2024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친환경 미래 신성장 선도 기업의 의지를 담아 이날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포스코건설에서 포스코이앤씨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22년 100년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도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친환경·미래 비즈니스 확장,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 위기에 강건한 경영관리 체계 구축 등 전략적 미래 혁신방향을 수립하고 폭발적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앤씨(E&C)는 에코앤챌린지(Eco&Challenge)를 뜻한다. 자연처럼 깨끗한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의 의미로 에코와 더 높은 곳의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의 의미가 담겼다.
기존 건설업을 뛰어 넘어 인류와 지구 생태계 가치를 실현하고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끝없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저탄소철강 분야인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린 라이프 주거 모델을 상품화 하는 등 친환경·미래성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주주총회를 마친 뒤 ‘신사명 선포식’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