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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SVB 파산 여파에 장중 2360선도 위태, 코스닥도 2%대 급락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3-14 1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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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의 여파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70포인트(2.02%) 낮은 2361.9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SVB 파산 여파에 장중 2360선도 위태, 코스닥도 2%대 급락세
▲ 14일 오전 10시3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70포인트(2.02%) 낮은 2361.90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4포인트(0.84%) 낮은 2390.36에 시작한 뒤 장 초반 2350선까지 내리기도 하는 등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289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도 56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힘을 더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330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풀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엇갈린 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8%),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5%)가 내렸고 나스닥지수(0.45%)는 올랐다.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대한 추가 대응 조치에도 금융주 중심 급락세가 나타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SK네트웍스우(29.54%), 퍼스텍(9.72%), 이엔플러스(7.28%) 등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00%), LG에너지솔루션(-1.95%), SK하이닉스(-2.97%), 삼성바이오로직스(-0.39%), LG화학(-195%), 삼성SDI(-3.12%), 현대차(-1.02%), 네이버(-1.68%), 기아(-0.63%), 포스코홀딩스(-1.99%) 주가가 모두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6포인트(2.67%) 내린 767.8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257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18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82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자람테크놀로지(24.52%), 엘컴텍(22.65%), 제놀루션(19.67%), 티라유텍(16.73%), 진매트릭스(15.85%) 종목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디딤이앤에프(-30.00%) 주가는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2.77%), 에스엠(0.62%)을 제외한 7개 종목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6%), 셀트리온헬스케어(-0.96%), 엘앤에프(-4.66%), HLB(-1.97%), 카카오게임즈(-0.81%), 셀트리온제약(-1.82%), 펄어비스(-2.27%) 주가가 내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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