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가 올해 1월 3년 만에 채용한 신입 및 경력사원들이 쌍용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쌍용자동차가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으면서 3년 만에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쌍용차는 올해 1월20일부터 2월2일까지 모두 53명의 경력 및 신입사원을 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가 신규 채용한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으로 미래자동차 연구 개발 등 R&D 인력을 위주로 진행됐다. 모집에 5천 명이 넘는 인재가 지원해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채용 직원들은 13일부터 출근해 현업배치와 함께 신입사원 교육의 일환으로 쌍용차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참여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현장 직원으로 활동한다.
쌍용차는 신규 인력 충원은 물론 KG그룹과 출발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2월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친환경차와 미래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 연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30년 미래 비전을 위한 KG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쌍용차가 KG그룹에 소속된 뒤 KG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정통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계승 발전시킬 계획도 세웠다.
쌍용차는 "미래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지속적 충원해 나갈 것이다"며 "특히 미래차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쌍용자동차만의 정통 SUV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