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일동제약, 혈액암 치료제 '유블리툭시맙' 국내 개발 후순위로 미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3-10 10:2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일동제약이 해외 바이오기업으로부터 도입한 항암제 '유블리툭시맙'의 국내 개발을 미뤘다.

일동제약은 9일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통해 "당기 중 유블리툭시맙에 대해 사업성 저하 및 실험결과의 부진 등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해 (기타의 무형자산) 21억5900만 원 전액을 감액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혈액암 치료제 '유블리툭시맙' 국내 개발 후순위로 미뤄
▲ 일동제약이 도입한 후보물질 '유블리툭시맙'의 개발이 잠정 중단됐다.

이에 대해 일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개발을 바로 진행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며 "유블리툭시맙 상용화에 시일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될 후보물질들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략방향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유블리툭시맙은 일동제약이 2012년 미국 TG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혈액암 치료제다.

일동제약은 한국, 대만 이외 아시아 7개 국가에서 유블리툭시맙 권리를 갖고 있다. 다만 자체적으로 유블리툭시맙 관련 임상을 진행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일동제약과 별개로 TG테라퓨틱스는 2017년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대상 유블리툭시맙 병용요법 임상3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80% 등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허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