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노조 "국민연금 수익률 저하는 지방이전 탓, 산은 지방이전 중단해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3-08 10:4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노조 "국민연금 수익률 저하는 지방이전 탓, 산은 지방이전 중단해야"
▲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이 2023년 2월9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정부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비즈니스포스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국민연금의 전주 이전을 예로 들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8일 성명에서 “국민연금은 국가균형발전이란 명목 하에 행해지는 무분별한 금융기관 이전이 어떻게 국민 경제에 해악을 끼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이 같은 실패 사례를 보고도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해 정책금융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국민연금이 지난해 역대 최저 수익률인 –8.22%를 낸 것은 지방 이전으로 금융 네트워크가 붕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촘촘한 시장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인데 국민연금은 전주로 이전한 이후 인력 이탈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운용사들과 네트워크가 단절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가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강행한다면 국민연금과 마찬가지로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산업은행의 경우에도 국내외 금융기관,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다수 민간기관뿐만 아니라 정부부처와도 상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 이전으로 인한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금융노조는 윤 대통령이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도 KDB산업은행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노조는 “윤석열 정부는 금융산업의 집적 효과를 무시한 채 어떠한 논의도 없이 추진해 국가의 금융경쟁력과 국민의 이익을 훼손하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