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 블록딜 매입 루머를 공식 부인했다.
하이브는 6일 입장문을 내고 "SM이 주장하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며 "당사는 이번 SM 인수 절차에 있어 법과 제도를 준수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 블록딜 매입 루머를 공식 부인했다. |
우선 하이브는 우호 법인에 SM엔터테인먼트 주식 블록딜을 권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하이브는 "주식 매입을 포함해 기업 운영과 관련된 모든 중요 의사결정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진행된다"며 "하이브 이사회는 SM이 주장하는 블록딜 관련 논의를 전혀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법을 위반하는 어떠한 형태의 거래도 진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해 "근거 없는 루머를 기반으로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시도가 앞으로도 있다면 면밀히 검토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SM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가 자산운용사들로부터 블록딜 방식으로 주식 매입에 나섰다는 루머가 사실이라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