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87.40포인트(1.17%) 오른 3만3390.9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29포인트(1.61%) 상승한 404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6.02포인트(1.97%) 오른 1만1689.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9bp 이상 하락한 3.966% 수준까지 떨어졌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물가 상승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심리적 저항선인 4%를 넘어섰는데 이날 4%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러한 우려가 완화됐다.
지표금리인 국채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자동차대출 금리 등 많은 부문의 금리가 올라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
국제유가도 모두 상승했다.
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94%(1.52달러) 오른 배럴당 7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35%(1.14달러) 상승한 배럴당 85.89달러로 마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