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상승 여력 제한적, 조사기관 "기술주와 가상화폐 저평가 지속"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3-03 11:5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당분간 상승 동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국 증시 기술주와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장기간 저평가 국면을 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상승 여력 제한적, 조사기관 "기술주와 가상화폐 저평가 지속"
▲ 비트코인 시세가 당분간 반등 계기를 맞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 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3일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 상황이 이른 시일에 반전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전문 조사기관 컨센시스 분석을 인용해 “연초부터 이어진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이 최근 미국 경제지표에 반응해 주춤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컨센시스는 고용시장 및 소비자물가 지표가 여전히 강력한 인플레이션을 의미하고 있는 만큼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계속해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인플레이션이 뚜렷하게 완화되는 추세를 나타내기 전까지 금리 상승 국면이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 기술주와 가상화폐 시세에 모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기술주와 가상화폐는 모두 미래 상승 가능성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위험자산의 성격을 띠고 있어 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동안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낮아지기 때문이다.

컨센시스는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규제 불확실성을 고려해 시장에 쉽게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가상화폐 시세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를 근거로 “비트코인 시세는 당분간 2만 달러 초반대에서 머무르게 될 것”이라며 박스권 안에서 제한된 시세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만2335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5% 가까운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