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2일 2022년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발표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전국 건축 인허가가 소폭 늘었지만 착공과 준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일 '2022년 전국 용도별 건축물 현황 및 인허가 추이 현황'을 발표했다.
2022년 건축물 허가 면적은 1억7868만9천 제곱미터, 동수는 19만6577동이다. 2021년보다 면적은 3.6% 늘어났고 동수는 15.1%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허가 면적이 7589만9천 제곱미터로 11.6% 감소했고 지방이 1억278만9천 제곱미터로 18.8%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 면적이 9.2% 늘었다.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 면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19.3% 증가했고 단독주택(-15.0%), 다가구주택(-29.4%), 연립주택(-33.1%), 다세대 주택(25.3%)은 모두 면적이 감소했다.
상업용 건축물의 허가 면적은 4.4% 줄었다.
업무시설은 14% 증가했지만 나머지 제1종근린생활시설(-14.1%), 제2종근린생활시설(-8.2%), 판매시설(-31.2%)의 허가 면적은 감소했다.
2022년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 허가 면적은 40.4%, 아파트 허가 면적은 19.3% 늘었다.
2022년 착공 면적은 2021년에 비해 18.7% 감소한 1억1023만7천 제곱미터다. 동수는 15만1340동으로 전년 대비 18.5%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5215만 제곱미터, 지방이 5808만6천 제곱미터다. 2021년보다 각각 22.1%, 15.5% 감소한 수치다.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은 26.6%, 상업용 건축물의 착공은 17.2% 줄었다.
지난해 준공 면적은 1억1287만2천 제곱미터, 동수는 15만668동로 조사됐다. 면적은 11.2% 감소했고 동수도 12.3% 감소했다.
수도권 준공 면적은 5720만3천 제곱미터, 지방이 5566만9천 제곱미터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10.1%, 12.2% 줄었다.
주거용 건축물의 준공은 15.7%, 상업용 건축물의 준공은 13.7% 감소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