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2일 부동산 정보제공기업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22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 2023년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
주택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2020년 7월(22만3118건)과 비교하면 77.5% 감소한 수준이다.
주택유형별로 살펴보면 빌라(다세대·연립)와 단독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로 나타났다.
2023년 1월 전국 빌라 거래량은 6037건, 단독주택 거래량은 5067건으로 2006년 1월 뒤 가장 낮은 거래량이었다.
1월 아파트 거래량은 3만9124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주택 거래량이 1만20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6536건, 인천은 3675건이 거래됐다. 1월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주택 거래량이 3515건, 대전 2653건, 광주 1462건, 대구 1458건, 울산 825건 등으로 나타났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