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보호소 동물들 봄소풍 가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보호소 동물들 봄소풍 가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
이날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이 별도 부스를 마련해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유기동물 입양 상담을 진행한다.
입양 상담 후 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보호센터 방문 일정을 안내해 준다.
SCK컴퍼니는 유기동물 입양 상담을 진행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양동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달 내용을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는 고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굿즈를 제공한다.
야외 펫파크에서는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에서 보호 중인 반려견들의 산책이 진행되는 등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동물들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이 진행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이번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통해 입양동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희망한다"며 "스타벅스와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미선 SCK컴퍼니 운영팀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면서 유기동물 역시 많아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 좋은 취지의 행사를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북한강R점의 펫존을 활용해 많은 고객들이 반려동물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K컴퍼니는 지난해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을 오픈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펫파크를 선보였고 동물자유연대에 유기동물 지원 기금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