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 대로 내려앉았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 코인 바이낸스UDS(BUSD) 거래지원을 중단한다.
▲ 비트코인 시세가 3천만 원 대로 내려앉았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 코인 바이낸스UDS(BUSD) 거래지원을 중단한다. <코인베이스 공식 트위터 갈무리>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8일 오후 4시4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75% 내린 3099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3% 낮아진 216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20%내린 40만24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1.31% 떨어진 481.0원에, 폴리곤은 1MATIC(폴리곤 단위)당 4.19% 빠진 1624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XRP(리플 단위)당 0.90% 내린 497.1원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3월13일부터 바이낸스USD 거래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거래정지 뒤에도 출금과 같은 활동은 가능하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서 “상장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리는 정기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자산들을 모니터링한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코인베이스 대변인이 “바이낸스USD 거래지원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우리 내부 모니터링과 점검 과정에 따른 것이다”며 “바이낸스USD를 점검할 때 더 이상 우리 상장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거래지원을 중단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번 달에 바이낸스USD에 제재를 가하는 등 스테이블 코인을 상대로 미국 금융당국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