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차남규, 한화생명 저금리 대책으로 해외사업 강화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7-14 19:1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차남규, 한화생명 저금리 대책으로 해외사업 강화  
▲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14일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주요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저금리 등 보험환경의 변화에 대처해 해외사업을 강화한다.

차 사장은 14일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저금리와 저성장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지 않는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다가올 변화를 예측해 중장기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사장은 한화생명의 전체 투자에서 해외채권 등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저금리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의 악재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1분기 기준으로 자산 78조 원을 운용하고 있는데 외화유가증권의 비중이 13.5%에 이른다. 2014년보다 7.2%포인트 높아졌다.

차 사장은 진출 8년차인 베트남법인을 올해 흑자전환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중국 저장성에 있는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상하이와 장쑤성 등의 신규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법인에서는 방카슈랑스 제휴를 늘려 판매패널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차 사장은 하반기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업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를 활용한 방카슈랑스 영업준비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는 차 사장을 포함해 본사 임원, 팀장, 영업현장 관리자 등 한화생명 임직원 16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