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수원 "2024년까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위한 기반기술 연구 완료"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2-27 16:24: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수원 "2024년까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위한 기반기술 연구 완료"
▲ 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전해 기업을 대상으로 ‘제2차 원자력 청정수소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2024년까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등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수원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전해 기업을 대상으로 ‘제2차 원자력 청정수소 세미나’를 개최했다. 수전해는 전기분해를 통해 물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SK플러그하이버스, 한화솔루션,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들과 수전해 관련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등 29개 기업,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이날 “2024년 1분기까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저장·운송 플랜트 설계 및 인허가에 대비한 기반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중기적으로는 저온 및 고온 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국내 실증 사업을, 중장기적으로는 대용량 수전해를 통한 국내 청정수소 생산 및 해외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앞으로 수소 생산 및 활용, 안전 등 분야별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파트너십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청정수소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회의체를 구성하는 등 청정수소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수소사업이 탄소중립 이행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그린 및 블루수소 생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청정수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자력 수소생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실증 및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에 모두 5차례에 걸친 세미나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권순범 커민스코리아 팀장은 “이번 세미나로 원자력 청정 수소생산 계획 및 방향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수원 주도로 지속적 소통의 장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