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 별도 당기순이익의 20% 규모에서 30%로 늘린다.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시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예상 영업이익의 0.5~1배 수준의 순차입금을 들인 뒤 사업계획을 위한 투자집행 이후 남은 금액은 주주환원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 SM엔터테인먼트가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
만약 이 금액이 별도 당기순이익의 30%에 미치지 못 한다면 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즉 최소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SM엔터테인먼트가 1월20일 밝힌 별도 당기순이익의 2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방침보다 확대된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를 향해 자사주 매입을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3년 동안 이수만 창업자에게 사후정산됐을 프로듀싱 인세 추정금액인 635억 원을 모두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의 자사주 매입신탁을 진행하기로 한 증권사를 압박하고 있어 신탁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는 더 이상 대주주만을 위한 SM을 강제하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고 하이브가 생각하는 SM 주주들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무엇인지 설명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