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MZ세대 직원들과 소통을 확대했다.
롯데건설은 박 부회장이 23일 강남구 역삼동 한국지식센터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MZ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했다고 27일 밝혔다.
▲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20~30대 직원들로 조직된 엘-주니어보드 3기 구성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건설> |
박 부회장은 타운홀미팅에서 본사와 현장에서 근무하는 20~30대 직원 12명과 ‘주니어가 묻고 CEO가 답하는 백문백답’ 등을 통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박 부회장은 “일방적 소통보다 고정관념을 깨고 경계를 허무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오늘 같은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회사의 핵심 주축이 될 주니어들의 새로운 시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최근 수평적 소통문화를 위해 20~30대 직원이 중심이 되는 ‘엘-주니어보드’ 3기도 새롭게 모집했다.
엘-주니어보드는 현장의 솔직한 정보와 의견을 CEO에 가감 없이 전달하고 회사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신사업이나 제도 등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엘-주니어보드 활동 등을 통해 MZ세대가 원하는 리더십, 회사의 비전과 사업 방향성에 관한 현장 목소리 전달, 업무 비효율 개선 등을 이뤄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