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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포스코홀딩스 포함 5곳 기후변화 고위험 기업, 서스틴베스트 조사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2-27 14: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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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포스코홀딩스 포함 5곳 기후변화 고위험 기업, 서스틴베스트 조사
▲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7일 내놓은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와 환경법규 위반 리스크’ 보고서를 통해 LG화학, 포스코홀딩스, KCC, 롯데정밀화학, 영풍 등을 고위험군 기업으로 꼽았다. <서스틴베스트>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 포스코홀딩스, KCC, 롯데정밀화학, 영풍 등이 기후변화 및 환경법규 위반 위험이 큰 기업으로 조사됐다.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7일 ‘기후변화 리스크 및 기회 분석 보고서’ 시리즈의 첫 번째로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와 환경법규 위반 리스크’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 포스코홀딩스, KCC, 롯데정밀화학, 영풍 등 5개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 및 환경법규 위반 위험이 커 기후변화 관련 비용이 많이 증가할 기업으로 꼽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3년 산업 및 개별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 집약도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 위험이 높은 기업을 분석하였다.

최근 3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포스코홀딩스, 매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배출 집약도)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쌍용C&E였다.

온실가스 배출 점수 산출 결과에서는 25개 기업이 100점의 위험 점수를 기록해 온실가스 배출 비용 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이 우려되는 고위험군으로 판단됐다.

25개 기업 가운데 11곳이 화학 물질 및 화학 제품 제조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었다.

환경규제 준수 위험 분석에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사이 기업의 환경법규 위반 내역을 기반으로 규제 위험이 높고 환경위험 관리 수준이 낮은 기업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 기간에 가장 높은 수준의 행정 처분을 받은 기업으로는 영풍과 KCC가 꼽혔다.

영풍은 2020년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허가 또는 신고 없이 배출시설을 설치’해 사용중지 처분을 받았고, KCC는 2018년 세종공장에서 ‘설치허가 및 변경신고 미이행’으로 사용중지 및 경고 처분을 받아 규제 리스크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파악됐다.

영풍과 KCC는 중간 혹은 낮은 수준의 환경법규 위반 사례도 여러 차례 집계됐다.

그밖에 분석 대상 200개 기업 가운데 69개 기업이 환경법규를 위반한 내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환경규제 준수 위험 분석결과를 놓고 “환경법규를 위반한 이력이 존재하는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들 대비 그 수준이 낮더라도 꾸준히 환경법규를 위반하는 경향이 존재한다”며 “낮은 수준의 위반이 반복되면 때로는 큰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서 그 수준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스틴베스트는 3월 중순에 시리즈 두 번째 보고서인 ‘기후변화 기회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기후변화 위험이 높아 관련 비용 증가로 기업가치 하락이 우려되는 기업들을 파악하는 데에 이번 보고서 시리즈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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