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2-23 15: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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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약 2조 원 공급했다.
케이뱅크는 2022년 취급한 중저신용자(신용등급 850점 이하) 대상 신용대출 규모가 2조26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 케이뱅크는 2022년 취급한 중저신용자(신용등급 850점 이하) 대상 신용대출 규모가 2조26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가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며 2021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액은 2021년과 비교해 약 2.7배 늘었다. 앞서 2021년에도 2020년 공급액과 비교해 2.3배 증가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는 케이뱅크가 중저신용 특화 신용평가모형(CSS)을 도입해 대출 승인율을 높이고 신용대출 상품 조회 편의성을 강화한 결과다.
케이뱅크는 2022년 2월 중저신용 고객군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했다.
케이뱅크는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한 뒤 대출 승인율이 기존 대비 약 18.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한도가 높아지고 실행 금리는 낮아지며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공급이 확대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 등 어려운 여건에도 중저신용자 대출 2조 원 이상을 공급하며 중저신용자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며 “올해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면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