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의 음반과 음원의 유통을 담당한다.
23일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7일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하면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과 더불어 음반·음원 유통에 대한 내용도 합의했다.
▲ SM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음반음원의 유통과 K팝 아티스트 제작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
SM엔터테인먼트는 음반·음원의 국내 유통의 배타적 권리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부여하기로 했다. 해외 유통 역시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음반·음원 유통은 SK그룹 계열사인 드림어스가 맡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들의 국내 콘서트와 팬 미팅 티켓 판매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통해 K팝 그룹을 공동 제작하는 방안도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SM엔터테인먼트는 22일 카카오와 협력 방안을 발표하며 "카카오가 구축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사업적 커버리지가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