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정빈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사업본부장(사진 왼쪽)과 김덕신 KCC글라스 전무가 22일 인테리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
[비즈니스포스트] 오스템임플란트가 KCC글라스와 손잡고 치과 인테리어사업을 확대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2일 서울 마곡 중앙연구소에서 KCC글라스와 병원 인테리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병원 인테리어 제품의 안정적 수급, 차별적 인테리어 서비스를 위한 제품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인테리어 자재와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고품질 인테리어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6년 치과에 특화한 인테리어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인테리어 계약 건수는 2023년 1월 누적 기준 850호에 이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를 설립해 고품질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한편 자체 시공팀으로 시공 품질을 높여 인테리어사업 성과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치과 인테리어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또 치과가 아닌 일반 병·의원을 대상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인테리어사업이 해외 치과로, 국내 일반 병·의원으로 빠르게 확대되면서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KCC글라스와 협업하게 됐다"며 "의료시설에 적합한 더 좋은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