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헬릭스미스 소액주주 비대위 측 고소, '임시주총 위임장 위조' 주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2-23 10:1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헬릭스미스가 소액주주 측이 임시주주총회 위임장을 위조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헬릭스미스는 23일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의 임시주주총회 위임장 작성 권유인에 대해 공문서부정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 소액주주 비대위 측 고소, '임시주총 위임장 위조' 주장
▲ 헬릭스미스는 23일 소액주주 측이 위임장 위조 의혹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앞서 1월31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 당시 제출된 서면위임장 가운데 주주 본인의 동의 없이 위임장이 위조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 자료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과거 주주총회에서 제출된 것과 동일한 신분증 사진의 재사용 사례, 동일인의 위임장에서 서로 다른 필적 및 서명이 발견된 사례 등 해당 주주 본인이 직접 작성한 위임장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들이 확인됐다. 

헬릭스미스는 위임장 작성을 통한 의결권 행사 권유 과정에서 본인의 동의가 없었거나 혹은 본인 확인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사례들이라고 봤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해당 위임장들의 작성 과정에 있어서 형법 등 관련 법률 위반 여부와 범위 등을 폭넓게 내부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마쳤다"며 "서면위임장 작성 및 전자투표 참여 등을 통한 주주총회의 의결권 행사는 모든 투자자의 권리인 만큼 지난 임시주주총회의 소액주주 비대위 측 의결권 행사 과정 전반에 걸쳐서 그 위법성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 사측은 최근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경영권이 이전되는 사안과 관련해 소액주주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법적 다툼도 가열되는 중이다.

헬릭스미스 사측은 2월 들어 소액주주 추천 사내이사 3명에 대해 이사회 의결사항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소액주주 비대위 일부 관계자에 대해서도 주식 대량보고 의무를 어겼다며 검찰 고발했다.

반면 소액주주 측은 사측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의결권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졸속으로 의안을 처리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